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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K콘텐츠 강화에도 '1000억' 적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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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콘텐츠가 해외에서 각광받는 것과 달리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콘텐츠 투자 및 제작비는 눈에 띄게 상승한 반면 가입자 수는 정체돼 적자 폭이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이다.

◆ 토종 OTT 티빙·웨이브, 1000억 적자 기록

'몸값', '방과 후 전쟁활동', '약한영웅 Class.1', '피의 게임' 등 오리지널 시리즈로 인기를 끌고 있는 토종 OTT 티빙과 웨이브의 적자 폭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는 지난해 각각 1192억, 1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티빙의 모회사인 CJ ENM은 올해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유료 구독자수 500만명을 확보하겠단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유미의 세포들1·2', '술꾼도시 여자들1·2', '서울체크인', '캐나다 체크인', '여고추리반2'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티빙 로고. [사진= 티빙]

그 결과 지난 1월 티빙의 월간사용자수(MAU)는 515만563명으로 지난해 1월 418만명보다 증가세를 보였고, 국내 OTT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웨이브 역시 올해까지 유료 가입자 500만명, 매출 5000억원 달성을 위해 콘텐츠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아직까지 달성하진 못했으나 웨이브는 '트레이서', '엉클', '위기의 X', '약한 영웅Class.1', 영화 '젠틀맨', 예능 '피의 게임' 등을 선보이며 이용자를 꾸준히 모으고 있다.

티빙과 웨이브가 오리지널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며 토종 OTT로서 입지를 굳건히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적자 폭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는 높아진 제작비와 투자비용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티빙의 지난해 콘텐츠 원가(제작·수급 등에 사용한 비용)는 1167억원으로, 전년도 707억원보다 늘었으며, 웨이브 역시 2111억원으로 전년도 1452억보다 45.4% 증가했다.

◆ 해외 진출이 기회?…"수지타산 맞지 않아 어려워"

토종 OTT의 경우 콘텐츠 경쟁을 위해 투자 비용은 늘리고 있지만 회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적자의 폭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적자를 줄이기 위해 OTT 업체들이 글로벌 OTT처럼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야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웨이브 로고 [사진=웨이브] 2023.01.19 alice09@newspim.com

그러나 현재 토종 OTT는 해외 OTT와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티빙은 파라마운트+과 협업했고, 웨이브는 HBO 맥스와 대규모 콘텐츠 월정액 독점 계약을 맺었다. 이용자 이탈을 막고 신규 가입자를 모으기 위한 수단이다.

티빙은 '욘더'와 '몸값'을 파라마운트+ 작품으로 선정해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웨이브는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 운영사 코리아콘텐츠플랫폼을 인수해 오리지널 콘텐츠로 미주 시장을 공략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해외 OTT와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지만, 넷플릭스가 국내에 상륙해 이용자를 단 기간 모은것과 달리, 토종 OTT가 단독으로 해외 진출은 시간이 더욱 걸릴 전망이다.

이에 CJ ENM 박성현 전략지원팀 부장은 "100개 작품을 만들면 80개 작품은 해외에 판권을 수출하지만, 그정도의 국내 OTT의 경우 그정도의 라인업을 갖추기 힘든 상황"이라며 "국내 OTT가 해외에 진출하려면 해외 지사 설립, 현지 인력비용, 그리고 네트워크 비용이 드는데 이런 모든 것을 따졌을 때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해외 진출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한 OTT 관계자는 "세제지원의 경우 OTT 제작비도 공제 대상에 추가됐지만 투자비는 여전히 제외돼 있다. 오리지널 투자분에 대해 세제지원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투자를 하고 있다. 이 부분 관련 논의가 조금 더 빠르게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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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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