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퀸메이커' 문소리 "김희애 선배께 기대 편하게 연기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문소리가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를 통해 수식어가 필요 없는 연기 퀸의 파워를 또 한 번 입증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문소리가 출연한 '퀸메이커'는 인권 변호사 '오경숙'(문소리)가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인 '황도희'(김희애)를 만나 서울 시장이 되기 위한 사투와 연대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역대급 배우 라인업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으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작품. 공개 이후 7개국 정상을 차지하며 이변 없는 대작임을 증명, 화려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사진=넷플릭스]

문소리는 서울 시장 후보로 온갖 압박에도 굴복하지 않는 당당하고 정의로운 모습의 '오경숙' 역할로 열연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극을 주도했다. 격렬한 선거 공방에 끊임없이 벌어지는 핏빛 사투에서 배신당하거나 가족의 일상까지 위협받는 등 극한의 상황으로 몰린 문소리는 폭발적인 감정선을 터뜨리며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오경숙'이 서울시장 후보로서 완벽한 메이크오버를 보여준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추레한 옷과 길게 늘어진 헤어에서 포멀한 느낌의 숏컷으로 변신한 그가 유세를 하는 모습은 실제 선거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고. 이어 생방송 토론 중 코르셋을 벗어던져 상대 후보를 당황하게 만드는 장면은 '오경숙' 캐릭터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반면 '오경숙'의 따뜻한 의리를 보여준 장면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악담을 하며 무시하기 바빴던 '황도희'를 향한 애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어났다. 도희의 아버지 장례식에 한달음에 달려가 뜨거운 포옹을 하는 등 진정한 우정을 보여준 것. 자신을 배신했던 '화수'(김선영 분)의 손을 잡아주며 모든 것을 포용한 장면 역시 애틋함을 전했다.

문소리는 5월 공개 예정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도 오피스물의 정석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다음은 문소리의 '퀸메이커' 출연 소감과 일문일답

Q. '퀸메이커' 첫인상은 어땠는지?

A. 대본을 보았을 때 기존의 드라마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구조와 도전적이면서도 새로운 면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보였다. 복수와 욕망에 관한 스토리에 두 여성이 정치판을 활보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새로운 시도는 위험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작품은 모든 요소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다고 느꼈다.

Q. 김희애 배우와 함께 여성 투톱물을 하게 되었을 때의 소감은?

A. '김희애 선배님께 기대면 되겠다, 나는 묻어가도 되겠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마음 편하게 연기했다. 김희애 선배님이 주축을 강하게 세워주셔서 저는 옆에서 마음껏 놀 수 있었다. 또 여성 투톱 작품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배우이기 전에 관객으로서 '이런 작품도 보고싶다.'라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Q. '퀸메이커'는 오경숙이 '퀸'이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경숙'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A. 오경숙이란 캐릭터는 변호사 시절부터 '퀸'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시장 상인들이나 여성 해고자들을 돕는 것 이상으로 그들의 중심이 되어 함께 살아왔기 때문에 계급이 높아서가 아니라 그들의 중심에서 늘 이끌어가고 있었다는 점에서 늘 '퀸'이었지 않나 생각한다. 황도희를 만난 후에는 다른 방식으로 '퀸'이 된 것 같다. 중간에 흔들리는 순간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끝내 본인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지키려고 하는 진심이 오경숙과 황도희의 관계를 견고하게 엮어주기도 하고, 극 중 벌어지는 싸움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오경숙과 황도희의 관계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오경숙이라는 인물이 사람과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오경숙은 황도희와 관계를 맺기로 한 순간 그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고, 황도희의 인간적인 부분을 들여다본 이상 그를 품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촬영을 하면서도 오경숙이 황도희와 함께 있을 때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알게 되었기 때문에 '이 관계가 쉽게 끝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A. 김희애 선배님과 첫 촬영을 하던 날이 기억이 난다. 옥상 농성을 하는 씬이었다. 그 촬영을 하기 전 제가 생각했던 오경숙은 조금 더 터프한 모습이었는데, 김희애 선배님과 실제로 호흡을 맞추면서 '내가 조금 더 강약 조절을 하는 것이 더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희애 선배님이 단단하게 서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황도희가 흔들리지 않고 꼿꼿하게 강함을 유지하는 인물이라면 오경숙은 많이 흔들리기도 하고, 넘어질 것 같지만 금세 일어나는 인물, 그렇지만 절대 꺾이지는 않는 존재로 대비를 주면 훨씬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Q. 마지막으로 인사 한마디

A. '퀸메이커' 저도 참 재미있게 촬영한 작품입니다.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편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