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美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험프리스 기지)와 평택경찰서가 험프리스 기지 내 평택경찰서 출장소 설치와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8일 험프리스 수비대에 따르면 평택 내 거주 중인 한미행정협정 적용 대상자들을 지원할 출장소 설립과 함께 험프리스 기지, 평택 경찰서, 대한민국 경찰간의 의사소통을 강화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세스 그레이브스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대령)과 평택경찰서 김진태 서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험프리스] 2023.04.18 krg0404@newspim.com |
세스 그레이브스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대령)은 "평택과 험프리스 기지 간의 관계는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구축되었으며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보여준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의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김진태 평택경찰서장과 그레이브스 기지 사령관은 험프리스 기지와 평택 경찰서 실무자들이 동석한 자리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하며 평택경찰서 출장소의 성공적인 임수수행에 대한 약속했다.
평택경찰서 출장소는 미 헌병을 지원하고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한미행정협정 적용 대상자들의 교통 위반, 벌금 및 기타 법적 조치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출장소는 험프리스 기지 내 미군, 국방부 민간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법에 대한 기본 교육을 진행한다.
폴 콜먼 국장 (소령)은 "평택 경찰서의 한국 경찰은 미군이 캠프 험프리스 주변에서 보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며 "앞으로 평택경찰서 출장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두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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