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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中 수소차 시장 공략 파트너로 '하이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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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자동차 등 대형 완성차 대신 '경영난' 하이마 '손'
하이난 우대정책 등 고려해 현지 기업과 협력키로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일본 대형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현지 파트너와 함께 중국 수소 시장 진출 기회를 포착했다. 다만 대형 완성차 업체가 아닌 경영난에 빠진 업체를 선택해 눈길을 끈다.

디이차이징(第一財經) 13일 보도에 따르면 하이마(海馬)자동차는 최근 공시를 통해 토요타와 '수소배터리 자동차 연구개발(R&D) 및 산업화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추진에 관한 협의(이하 협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하이마와의 협력이 토요타가 중국에서 처음 진행하는 수소배터리 승용차 협력 프로젝트라고 짚었다. 유효기간 10년의 '협의'에 따라 양사는 하이난을 대형 테스트 장소로 활용할 것이라며 하이마자동차의 3세대 수소 자동차에 배터리팩 등을 포함한 도요타의 2세대 미라이(MIRAI) 부품 및 시스템을 탑재한 자동차를 올해 200대가량 운행에 투입한 뒤 2025년까지 2000대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하이마와 토요타가 목표로 설정한 2000대 운행 규모가 적지 않은 규모라고 분석한다. 이는 지난해 중국 전국의 수소 자동차 생산·판매량(6693대)의 30%를 차지하는 것이다.

[사진=바이두(百度)]

한 소식통은 매체에 하이마와 토요타의 협력에 대해 양사의 니즈가 부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중국 수소차 시장 개척에 목이 말라 있고, 하이마는 경영난 해소가 시급하다"며 "하이마가 소재한 하이난성의 신에너지 전략적 고려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요타는 이미 중국의 대형 완성차와 수소차 협력을 시도했지만 '기술'과 '자금'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고도 매체는 전했다. 

토요타는 2014년 수소연료 전지차인 미라이 1세대 판매를 시작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미라이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은 출시 뒤 5년이 지난 2019년이 돼서야 1만대를 넘어섰다.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더욱 적합한 시장을 개척해야 했던 상황에서 수소연료 전치차 시장을 적극 육성 중인 중국이 토요타의 새로운 '타깃'이 됐다. 특히 하이난성 정부가 203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퇴출을 선언하면서 지역 수소차 보급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광둥(廣東)성 우리궁(武理工) 수소에너지산업기술원 장루이밍(張銳明) 원장은 "중국 진출이 시급하지 않았다면 토요타는 체급이 더 큰 완성차 기업을 택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토요타가 하이난을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설정한 것은 여러 가지를 고려한 결과일 것"이라며 높은 기온과 깨끗한 대기질을 주요 고려 요소로 꼽았다. "하이난은 공기가 맑아 자동차 수명 연장에 유리하다"며 "공기중의 유해물질이 배터리팩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난자유무역항의 우대정책 역시 토요타의 구미를 자극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마와의 합작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최대 30% 이상의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마가 수소차 개발에 매진하는 것도 현지 정부 정책을 크게 고려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하이마는 하이난성 현지 유일의 승용차 및 신에너지차 생산 자격을 갖춘 기업이다. 

하이마와 토요타의 수소차 공동 개발이 하이난 현지의 수소 제조·저장·운반과 관련된 법률과 인프라 완비에 도움을 줄 것이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하이마의 최근 판매 실적은 초라하다. 내년차와 전기차 모든 분야에서 다른 로컬 기업들에 크게 뒤쳐져 있다. 

2019~2020년 판매량은 각각 2만 9500대, 1만 7800대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40%가량 줄어든 것이다. 2021년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며 2019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지난해 또 다시 2만 4000대로 밀려났다. 

판매량이 감소한 만큼 수익도 쪼그라들었다. 최근 몇 년 간의 적자액만 56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하이마의 현재 시가총액(90억 위안)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업계는 토요타와의 협력이 하이마의 위기 타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한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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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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