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에 투자유치 입주기업인 ㈜금강씨엔티가 수소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금강씨엔티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에 수소산업 투자기업 1호 기업으로 ㈜한국동서발전과 유치 노력을 같이 하면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동해지사와 지난 2021년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 장기임대단지 위치.[사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2021.12.24 onemoregive@newspim.com |
입주계약 체결 후 지난해 8월 건축허가를 받아 수소생산과 정제기, 수소촉매 등 생산을 위한 공장설립을 준비, 올해 착공한다.
공장규모는 연면적 1575㎡, 3층으로 오는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규모는 2025년까지 30억 원, 2030년까지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탄소중립 관련제품 생산공장과 종합 테스트 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강씨엔티는 지난 2003년 9월 설립한 회사로 환경전문공사업, 기계설비공사업, 수소생산업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한편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북평지구에 동해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동해지사와 협업으로 핵심전략산업인 수소에너지 산업 집적화를 위해 투자유치에 노력해 그동안 금강씨엔티를 비롯한 ㈜지석엔지니어링, 에스지산업㈜ 3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동해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맞물려 북평산단 수소미니클러스터 회원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수소에너지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외국인 투자전용 용지 해제 등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며, 수전해 P2G R&D 실증,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관련 연관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금강씨엔티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 활력과 동해안권 수소산업을 발돋음하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금강씨엔티는 물론 입주기업이 입주부터 공장 가동까지 전 과정에 대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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