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난 11일 난곡동 일대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신고를 경포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가스안전공사, 강릉시 등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팀이 12일 강릉 난곡동 화재 현장에서 LPG용기를 이동시키고 있다. [사진=가스안전공사] 2023.04.13 victory@newspim.com |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주택 등 건축물이나 소상공인의 사유시설에 피해를 입은 경우 또는 농작물, 가축 및 각종 농축산 시설물에 피해를 입은 경우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산불 피해로 강릉 아레나에 대피해 있는 주민에 대해서는 건축물 피해에 한해 임시대피소 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있다.
신고 접수가 완료되면 담당 부서에서 오는 17일까지 1차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배선용 경포동장은 "빠른 복구를 위해서는 피해조사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꼭 피해 신고를 접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피해 주민분들께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빠르고 정확한 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