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정부가 13일 오전 7시 58분께 홋카이도 주민들에게 지시했던 긴급대피령을 해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에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오전 8시경에 일본 홋카이도 부근에 낙하할 가능성에 대비해 J-경보'(전국 순시경보시스템)을 발동,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시설로 대피할 것을 지시했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해안보안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홋카이도에 낙하 위험이 없다고 판단해 대피령을 해제했다.
북한이 3월 10일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북한군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를 현지 지도 후 화력습격훈련을 참관했다"면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의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동시 사격 장면을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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