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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괴물' 홀란드 1골1도움...맨시티, 뮌헨 완파

기사입력 : 2023년04월12일 06:31

최종수정 : 2023년04월12일 06:31

챔스리그 8강 1차...인터밀란, 벤피카 원정서 2대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괴물' 홀란드가 1골1도움으로 펄펄 날자 맨시티는 대승을 거뒀다.

12일 뮌헨전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홀란드. [사진=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시티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3대0 완승했다.

홈팀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은 엘링 홀란드가 맡았다.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고 마누엘 아칸지, 후벵 지아스, 네이선 아케가 백3에 섰다. 존 스톤스, 로드리가 중원에 위치했고,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잭 그릴리시가 2선에 출전했다.

원정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얀 좀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알폰소 데이비스,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벵자맹 파바르가 백4를 구축했다.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가 중원에 섰다.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이 2선에서 최전방 공격수 세르쥬 그나브리를 지원했다.

전반 27분 로드리가 '쏘니처럼'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그림처럼' 원더골을 작렬시켜 맨시티가 전반을 1대0 앞서나갔다. 후반 25분 홀란드가 크로스한 공을 실바가 헤더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스톤스의 헤더 패스를 홀란드가 밀어넣어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두 감독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끈 이번 경기는 펩의 완승이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 모두 명문클럽을 지휘해오던 최고 전술가다. 현재까지 두 감독의 상대 전적은 10경기 6승 1무 3패로 과르디올라가 앞서 있다. 지난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투헬이 1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앞세워 7시즌째 구단 사상 첫 우승에 도전 중이다. 뮌헨은 최근 투헬 감독을 영입해 다시 한번 유럽 최정상 탈환을 노린다.

또다른 8강전에선 인터밀란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0 승리,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후반 6분 니콜로 바렐라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6분 로멜로 루카쿠가 PK를 성공시켰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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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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