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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해외여행 예능…부진한 시청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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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불가능했던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방송가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다수의 방송사에서 해외여행 예능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지만 이전과 다른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 tvN, '텐트 밖은 유럽'-'아주 사적인 동남아'

해외여행이 다시 시작되면서 예능도 여기에 발맞춰 가고 있다. 그간 억눌려있던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를 반영한 만큼, tvN도 '텐트 밖은 유럽'과 '아주 사적인 동남아'을 선보이고 있다. '텐트 밖의 유럽'은 어느덧 시즌2를 맞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편 포스터 [사진=tvN] 2023.04.11 alice09@newspim.com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였던 '텐트 밖은 유럽'은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출연해 호텔 대신 캠핑장과 기차 대신 렌터카를 이용해 그 어디서도 소개된 적 없는 곳을 자유롭게 캠핑을 통해 여행하는 포맷으로 그려졌다.

시즌1의 경우 총 9회분으로, 1회는 3.6%(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으로 시작해 마지막 회는 5.1%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진 상황에서 방영이 된 것과 더불어 호화로운 여행이 아닌 소소하고 힐링을 주로 했기 때문에 호평을 이끌었다.

지난달 2일 스페인편으로 돌아온 '텐트 밖은 유럽'은 예능에서 보기 어려웠던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과 권율을 내세웠다. 초호화 라인업과 이전 시즌의 기대치를 받아 시즌2의 1회는 5.1%로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지난 6일 방영된 6회는 4.2%로 0.9%P 하락했다.

해외 여행 예능으로 좋은 출발을 알린 tvN은 '아주 사적인 동남아'를 연달아 선보였다. 이선균과 김도현, 김남희, 장항준 감독을 라인업으로 내세운 이 예능은 네 남자의 동남아 탐방기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여행 예능으로 인해 시청률은 '텐트 밖은 유럽'과 달리 3.1%로 시작해 지난 10일 방송된 3회는 1.0%P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주 사적인 동남아' 포스터 [사진=tvN] 2023.04.11 alice09@newspim.com

◆ SBS·JTBC·ENA도 해외 여행 예능…"비슷한 포맷에 식상함 느껴"

해외여행 예능이 많아지다보니 시청률과 화제성도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SBS가 선보이고 있는 '수학 없는 수학여행'은 고삐 풀린 여섯 남자들의 낭만 있고 수학 없는 무지성 버라이어티이다. 엑소 디오와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 개그맨 이용진과 양세찬이 합을 이뤄 출연하고 있지만 첫 회부터 시청률은 1.5%를 기록했고, 지난 6일 방송분은 1.2%로 1%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JTBC 역시 '뭉쳐야' 예능 시리즈를 선보였던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7년 만에 재회해 배낭여행을 떠나는 '뭉뜬리턴즈'를 방영 중이다. 이미 여러 방송에서 완벽한 시너지를 냈던 출연진이 만난 만큼 재미는 보장됐다.

그럼에도 1회 시청률은 2.9%로 시작해 지난 4일 방송된 4회는 2.3%를 기록했다. ENA는 김태호PD와 첫 호흡을 맞춘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지난달부터 공개하고 있다.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김태호 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블 게임에 참여해 총 3주간 여행하는 내용이다.

다른 여행 예능은 힐링에 초점을 맞췄다면, 김 PD의 예능은 여행에 '부루마블'이라는 보드게임이라는 포맷을 추가해 차별성을 뒀다. 또 여행 크리에이터들을 내세워 각 여행지에서의 박학한 지식을 뽐낼 수 있게 했다. 1회는 0.6%로 시작했지만 지난 8일 방송된 6회는 1.2%로 2배 상승했다. 그럼에도 1%에서 벗어나기 힘든 모양새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구마불 세계여행' 포스터 [사진=ENA, TEO] 2023.04.11 alice09@newspim.com

이처럼 각 방송사에서 각기 다른 해외여행 예능을 선보이고 있지만 어느 하나 큰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지 않고 있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코퍼레이션이 지난 6일 공개한 3월 5주차 비드라마순위에 따르면 지금의 여행 예능은 'TV-OTT 통합 화제성-비드라마/쇼 시리즈 부문' 톱10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수학 없는 수학여행'과 '텐트 밖은 유럽', '뭉뜬 리턴즈', '지구마불 세계여행' 모두 3월 첫, 둘째 주에 첫 선을 보였다.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자 각 방송사에서 여행 예능을 갑작스레 쏟아낸 것이 오히려 독이 된 셈이다. 또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선보였던 해외여행 예능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지상파와 종편·케이블의 경우 한 가지의 포맷이 인기가 끌면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트롯 열풍이 불었을 때 모두가 트롯 예능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인 예"라며 "코로나로 인해 가지 못했던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방송사에서 이러한 예능을 선보이고 있지만 코로나 상황 전과 크게 다르지 않는 포맷에 시청자들이 식상함을 느끼는 것"이라며 문제를 짚었다.

또 "OTT의 경우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통해 다채로운 예능을 선보이는 반면,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의 경우 제작비 문제와 안정적인 시청률을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주로 선보이고 있어 '해외 여행'을 주제로 하더라도 타 방송사와 차별점을 두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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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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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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