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베트남 우호지역 까마우성과 직업교육 교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인 전주공업고등학교, 남원제일고등학교, 학산고등학교 및 베트남 까마우성 한베직업대학과 전날 화상회의를 갖고 양 지역 학교간 직업교육 교류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북도·까마우성 화상회의[사진=전북도] 2023.04.11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회의에서 전주공업고등학교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수업 지원(총 50시간 상/하반기 2회 지원) △전기분야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한 급배수 시스템 공동 프로젝트 과제 개발 등을 교류하기로 했다.
또한 남원제일고등학교는 △한국의 인기음식 온라인 교육 △프랑스 음식 소개 △베트남 학생들과 그룹으로 요리만들기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산고등학교는 △베트남어 회화강의(총 30시간 예정) △전체 참가학생 글로벌 리더 캠프 △온라인 수업교류(셀프네일 아트, 붙임머리, 분장체험) 등을 추진한다.
3개 학교는 올해 안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공식 체결하고 내년부터 실질적인 교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까마우성은 지난 2019년 전북도와 우호협약을 맺은 지역으로 그간 코로나 방역물품 교류, 계절근로자 도입 등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하며 상호신뢰와 우의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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