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바야돌리드 원정경기 85분 활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강인이 화려한 발재간과 송곳같은 프리킥 능력을 뽐냈다.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 바야돌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왼쪽 미더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9일(한국시간) 바야돌리드 원정경기서 활약한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 |
이강인은 후반 교체될 때까지 85분간 중원 싸움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마르세유턴으로 개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후반 8분 터치라인을 따라 뛰어 들어가는 동료 파블로 마페오를 향해 낮게 깔리는 프리킥으로, 후반 12분엔 페널티박스 밖에서 찬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각각 동점골과 역전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이강인에게 무난한 평점 6.8점을 매겼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요르카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3-3 동점으로 끝나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쳐 리그 12위(승점 34·9승7무12패)에 머물렀다. 바야돌리드는 8승5무15패 승점 29점으로 15위에 자리 잡았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