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유성구민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2024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접수부터 심사와 최종사업 선정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의 참여로 진행하며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참여예산구민위원회, 동 별 주민총회 등을 거쳐 내년도 사업으로 예산 편성된다.
유성구청 전경. [사진=대전 유성구] 2023.01.11 jongwon3454@newspim.com |
구에 따르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은 '구정참여형(구정 분야)' 5억 원과 '동단위계획형(동 행정 분야)' 13억 원(동 별 1억 원)의 2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되며, 총 규모는 18억 원이다.
'구정참여형'은 구의 소관사무 또는 2개 동 이상에 걸쳐 있는 사업에 대해 단일사업비 1억 원 이하의 사업을 공개 모집하고, '동단위계획형'은 동 별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편익 증진 등을 위해 단일사업비 500만 원 이상의 사업을 모집한다.
공모사업 신청은 유성구 주민 누구나 유성구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우편,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구에 소재한 사업장의 종사자나 비영리민간단체의 회원, 학생 등 유성에서 활동하는 사람도 참여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일정과 사업 계획은 유성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며 내실 있는 사업들이 제안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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