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10~14일)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신규 상장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FN리츠는 이날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FN리츠에 편입된 에스원 빌딩 [사진 = 삼성FN리츠] 2023.03.28 yunyun@newspim.com |
삼성의 '스폰서 리츠'인 삼성FN리츠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 금융네트웍스의 4개사가 직접 참여하는 삼성그룹 최초 공모 상장 리츠다. 국내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대치타워(서울 강남구 대치동)'와 '에스원 빌딩(서울 중구 순화동)'이 기초자산이다. 대치타워는 삼성생명이 64.8% 임차하고 있으며, 에스원 빌딩은 삼성그룹 계열사 에스원이 100% 사용하고 있다.
특히 상장 리츠 최초로 1·4·7·10월 결산 기준 분기 배당을 진행한다. 배당률은 초기 3년 평균 수익률 기준으로 평균 5.6%(연 환산 기준)로 예상된다.
삼성FN리츠는 지난달 27~2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87대 1를 기록했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약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 상황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삼성FN리츠의 공모주식수는 2378만주, 공모가는 주당 5000원, 공모금액은 118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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