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전문가와 시민이 조성한 다양한 정원과 지역 정원산업의 도약을 이끌 업체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정원테라피(Goodbye Corona, Goodmorning Flower)'를 주제로 진행된다. 정원산업전과 정원 전시,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주 정원산업박람회 포스터[사진=전주시] 2023.04.06 obliviate12@newspim.com |
올해 박람회에서는 정원산업 관련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정원 소재를 선보이는 정원산업전을 비롯, 초청 전문작가와 시민작가가 조성한 정원과 산업체 협업정원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시민들이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식물상담소 △가든힐링투어 △컬러루트 등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가든패션쇼 △자급자족 요리교실 △가든 시네마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3회째를 맞이한 올해 박람회에 전년(80여 개 업체 참여)보다 많은 100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전국 최대규모의 정원산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전주가 대한민국 정원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5일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꽃잠캠크닉'과 '가족화분만들기', '식물꽃다발 만들기', '가족정원조성' 등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자가 취소할 경우에는 행사장에서 현장 예약 후 참여도 가능하다.
앞서 전주시는 정원산업박람회의 시민 참여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전주 곳곳에서 분산돼 운영됐던 행사장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일원화했으며, 산업전 전시방식도 단순진열형에서 복합문화형으로 변경하는 등 변화를 꾀하기로 결정했다.
전주시는 현재까지 참여업체 모집 및 초청작가 및 시민작가정원 공모 선정 등이 완료된 만큼 남은 기간 참여업체 대상 협업정원 10개소 공모 선정 및 가족정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등을 통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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