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참두릅 생산자단체인 강진군 참두릅연구회와 참두릅 육성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강진군산림조합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는 고소득 임산물로 각광 받고 있는 강진 참두릅의 품질개선과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강진군, 참두릅 연구회와 현장 간담회 개최 [사진=강진군] 2023.04.05 ej7648@newspim.com |
두릅 수확 체험, 고품질 두릅생산을 위한 토론회, 두릅을 활용한 음식 시식회 등으로 이어졌다.
강진 참두릅은 노지에서 생산되는 참두릅 중 전국에서 가장 먼저 수확됨으로써 타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나며 지난달 28일 현재, 1kg당 최고 3만 7000원에 거래되는 등, 임산물 소득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산림소득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48% 확대 편성해, 참두릅과 엄나무 묘목 식재 및 퇴비 구입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참두릅, 엄나무, 산림버섯을 강진군 대표임산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임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강진을 대표하는 임산물로 고품질 두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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