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 지원자 모집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생활건강은 오는 14일까지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처음 시작한 LG생활건강의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은 일상과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서울·경기 지역의 여성장애인에게 1인당 500만원 내외로 맞춤 설계된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캠페인 [사진=LG생활건강] |
올해 지원 대상 범위와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 기존 지원 대상인 지체 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시각 장애인과 함께 청각 장애인도 보조기기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 인원 역시 작년 25명에서 올해 30명으로 늘어 사업 개시 후 4년 간 총 112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성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의 새로운 IT기기를 제공한다. 청각 장애인이 대화를 하거나 회의, 교육을 받을 때 청취에 도움이 되는 'FM 송수신기 시스템'과 상대방의 음성을 글자로 변환해서 스마트 글라스 화면에 자막으로 표출하는 '음성.문자 변환 자막 안경'이 대표적이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여성장애인에게 실용적이고 필수적인 보조기기 지원을 확대해서 여성의 사회진출을 뒷받침하고 이들의 역량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