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블랙핑크 지수가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지난달 31일 발매된 지수의 첫 솔로앨범 '미(ME)'가 102만장 이상(한터차트 집계기준) 판매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블랙핑크 지수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3.04.04 alice09@newspim.com |
이는 우리나라 역대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최고 초동(음반 발매 후 일주일 간의 판매량) 수치이다. 출시 첫 날에는 87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단숨에 K팝 여성 솔로 최초·최고 수식어를 갈아치운 가운데 약 4일 만에 100만장을 넘어섰다.
현재 앨범 발매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만큼, 최종 초동 기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로써 지수는 팀과 솔로 모두 밀리언셀러 음반을 보유한 첫 번째 K팝 여성 솔로 가수가 됐다.
블랙핑크가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우뚝서며 연일 글로벌 파급력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지수가 솔로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자로서 또 하나의 값진 성과를 이뤄낸 셈이다.
음반뿐만 아니라 음원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타이틀곡 '꽃(FLOWER)'은 미국을 포함한 63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월드와이트 차트 정상을 기록했다. 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6위로 진입했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의 경우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로 직행하더니 단숨에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정상을 꿰찼다. 가파른 상승 추이로 현재는 조회수 7680만뷰를 넘어섰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지수의 타이틀곡 '꽃'은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지수의 유니크한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짙은 중독성을 선사하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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