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파급효과 1조 5714억원·고용유발효과 5443명
[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리왕산 국가정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기본계획 최종보고회.[사진=정선군] 2023.04.04 oneyahwa@newspim.com |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정립하고 올림픽 문화유산과 가리왕산 자연유산을 결합한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 추진전략이 체계적으로 제시됨으로써 국비확보를 위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심사 통과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됐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은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권역별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중부권 최초 국가정원이자, 기존 국가정원들과 차별화되는 국내 최초 산림형 국가정원으로서의 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한다고 보고됐다. 또한 알파인경기장 생태복원과의 연계성을 최우선으로한 환경친화적 공간배치 및 시설도입을 통해 가리왕산 자연환경의 생산적 복원과 낙후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측면에서 갖는 의의도 크다고 제시됐다.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사업화 계획은 가용부지 약 80만제곱미터 면적에 8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하며 추정사업비 1280억원이 4차년도에 걸쳐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사업타당성 측면은 생산유발효과 1조 12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890억원, 수입유발효과 697억원 등 총 1조 571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44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가리왕산 국가정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타당성과 조성방안이 한층 더 체계적으로 제시됐다"며 "국비확보를 위한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에 만전을 기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염원하는 150만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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