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화암동굴의 학술적·자연유산적 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해 종합학술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정선 화암동굴.[사진=정선군] 2023.04.03 oneyahwa@newspim.com |
정선 화암동굴 종합학술조사 연구용역은 문화재청 천연동굴 보존‧관리 지침에 의거 국가 및 시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동굴에 대해 10년마다 1회 종합학술조사를 실시하해야 함에 따라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지난 2022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연구 수행은 사단법인 한국동굴연구소(대표 최기주)가 맡았다.
이번 연구용역은 화암동굴의 종합적인 자료 확보를 위해 동굴 현황, 위치도 및 측량도, 동굴 내 미지형, 생성물, 생물, 퇴적물 조사 및 지질‧지형과 동굴과의 관계 등을 포함한 환경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정선 화암면에 위치한 화암동굴은 1934년 3월 천포광산 갱도 작업 중 발견됐으며 1980년 2월 26일 강원도기념물로 지정‧관리돼 왔으며 지난 2019년 11월 1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 승격됐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화동굴의 전체적인 규모와 상세한 동굴발달 등에 대한 화암동굴 종합학술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학술‧자연유산적 가치도 높여 나가는 것은 물론 화암동굴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로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yahw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