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무릉별유천지에 야간경관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천곡도심 빛 테마파크, 논골담길 천상의 화원, 추암 여명 빛 테마파크 등 야간경관 특화도시를 조성 중인 가운데 폐광지를 창조적으로 복구해 새로운 활용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무릉별유천지에 야간경관시설 도입을 추진한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야간경관조명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3.03.29 onemoregive@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8일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및 관련 부서장, 용역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릉별유천지 야간경관 기본 및 특화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신비한 자연과 즐거운 경험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관광명소, 장소별 특성을 고려한 야간경관조명 구축으로 오감을 만족하는 관광자원 기반 조성, 환경친화적 문화·예술의 지향점 구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주변 관광요소와의 발전 연계성과 복합적인 문화공간의 가치 극대화, 대상지 내 환경 저해요소 및 빛 공해 최소화 방안, 야간 콘텐츠로 도시 경험의 기능 강화 및 전략적인 도시 브랜드 창출 방안 등 다각적인 검토가 진행됐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야간경관조명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3.03.29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야간 안전조명 등에 대하여는 주간 경관을 고려한 설치방향과 함께 주간과 야간의 특성을 감안한 차별화된 사업방향 설정, 향후 시설물 유지보수 방안 등 부서별 실무의견도 제시되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심규언 시장은 "50년간 채광으로 폐허가 된 산비탈은 체험시설과 라벤더가 있는 정원으로 재탄생한 만큼, 관광 트렌드에 맞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무릉별유천지에 야간경관을 가미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도시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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