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포항·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70대 작업원이 로드롤러에 깔려 숨지고 포항시 인덕동의 한 도로에서 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6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등 밤새 경북권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2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9분쯤 울진군 온정면의 한 도로 공사현장에서 인부 A(72)씨가 후진하는 아스팔트 로드롤러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27일 오후 5시 39분쯤 경북 울진군 온정면 도로 공사 현장에서 후진하던 아스팔트 로드롤러 차량에 60대 인부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독자 제공] 2023.03.28 nulcheon@newspim.com |
이 사고로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 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29분쯤 예천군 호명면의 한 왕복 4차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온 25t덤프트럭이 마주오던 시외버스와 충돌하고 시외버스를 뒤따르던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B(50대)씨와 시외버스 승객 등 5명이 다쳐 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27일 오후 3시 29분쯤 예천군 호명면의 한 왕복 4차로를 달리던 25t 덤프트럭이 시외버스를 충돌한 뒤 뒤따르던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했다.[사진=예천소방서]2023.03.28 nulcheon@newspim.com |
또 같은 날 오전 10시 33분쯤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한 도로에서 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C(60대)씨가 숨졌다.
이보다 앞서 같은날 오전 9시 20분쯤 울진군 평해읍 한 도로에서 D(여, 90대)씨가 몰던 전동휠체어가 3m 아래 수로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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