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월 청사 내부에도 배치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시민들이 응급상황에 24시간 대비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주요 공공청사 외부에 시범 설치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범 설치한 자동심장충격기는 시청 민원실, 보건소, 영랑동, 교동, 조양동, 대포동 등 공공청사 6개소에 우선 배치됐다.
자동심장충격기 공공청사 외부 설치.[사진=속초시청] 2023.03.27 onemoregive@newspim.com |
자동심장충격기는 0℃~40℃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동절기인 11월에서 2월까지는 청사 내부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사고 현장에서 구급 대원이 도착하기 전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데 필수적인 장치다.
심정지 환자의 뇌에 혈류 공급을 재개·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심정지 골든타임인 4~6분 이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환자 생존율을 80%까지 올릴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누구든지 응급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 편리하도록, 다중이용시설 외부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설치해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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