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저스템이 지난 2020년 이후 신성장동력으로 준비를 해왔던 2차전지 장비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저스템은 지난 23일 일본의 2차전지 장비 기업 N사에 열처리 장비 공급에 관한 구매 의향서를 접수받고 본 계약 체결 이후 제품 발주에 따라 하반기에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
[사진=저스템] |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2차전지 활성화 공정의 고온 에이징(Aging) 장비다. 이 장비는 케이스에 조립된 셀에 특정한 압력과 온도 등 환경에 맞춰 제습 건조 기능을 수행하며 배터리 수명과 성능 유지를 위해 사용한다.
저스템 김용진 CTO는 "N사와의 파트너십과 2차전지 열처리 장비의 핵심 기술을 토대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 평하고 "고온 에이징 장비를 시작으로 회사가 보유한 원천 기술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여러 신사업을 상시 검토해 2차전지 열처리 장비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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