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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실밸] '장고 끝' 드디어 공개된 구글 바드...8만 명 직원 피드백 반영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05:45

최종수정 : 2023년03월22일 05:45

구글 바드, 한달 반 만에 美·英 테스트 버전 출시
피차이 "시험운용 피드백이 성공 여부 기로될 것"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구글(GOOG)의 대화형 인공지능(AI) 바드(Bard)가 공개됐다. 바드는 사람처럼 묻고 답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의 대항마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번 시연에서 정보오류로 큰 실망을 안겨준 바 있다.

21일(현지시간) 구글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버전의 바드를 공개했다. 구글이 지난달 6일 바드 출시를 예고한 지 한 달 반만의 일이다.

구글과 모기업 알파벳 최고경영자(CEO)인 순다 피차이는 이날 바드AI 테스트판을 특정 사용자들에게 공개한 이후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이메일에서 이번 시험운용을 통해 바드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이 조목조목 드러날 수 있다면서 몸을 낮췄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구글 바드와의 채팅 모습 [사진=구글] 2023.03.22

피차이 CEO는 "이번 바드 시험판 운용이 성공 여부를 가르는 중대 기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험운용을 통해 잘못된 오류들이 발견 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제품과 관련 기술 개선에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바드를 사용하며 그 능력을 시험하면서 우리는 놀랄 수 있다"며 "상황이 나쁘게 돌아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바드의 성공보다는 오히려 사용자들의 질책을 통해 기술 발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또 처음보다는 대중의 기대 수준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도 나왔다.

피차이 CEO에 따르면 구글 직원 8만 명이 바드 시험판 공개 전 시험 운용에 참가했으며 현재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지닌 신뢰받는 이들 1만명을 대상으로 바드 테스트를 하고 있다.

바드는 대화를 위한 언어모델 애플리케이션인 구글의 람다(LaMDA)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사용자들은 바드를 통해 복잡하거나 답이 정해지지 않은 질문에 대해 채팅 형식의 답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예컨대 사용자들은 올해 더 많은 책을 읽겠다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조언이나 양자 물리학의 간단한 요약을 요청할 수 있다.

구글은 바드를 향후 더 많은 언어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구글은 검색 서비스 외에 유튜브에도 AI 기능을 탑재하는 등 모든 주요 제품에 생성형 AI를 탑재할 예정이다.

다만 구글은 최근 AI 오류를 의식한 정책도 내놨다. 바드와의 대화가 길어지면 제어가 안 되는 답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대화 횟수를 제한할 예정이다. 

구글 주가는 지난번과 달리 바드 시험판을 공개한 이후 전일 대비 3.84% 상승했다.

한편 구글이 바드를 공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 챗봇 경쟁도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기존의 챗GPT에 적용된 GPT-3.5보다 업그레드한 대규모 AI 언어 모델(LLM)인 GPT-4를 출시했으며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등에 업은 MS는 앞서 새로운 검색 엔진 '빙'(Bing)을 출시한 데 이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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