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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일굴욕외교' 국정조사 추진…與 "무책임한 반일 감정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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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독도·위안부 논의 여부 분명히 밝혀야"
주호영 "민주, 그런 말 할 자격 없어"

[서울=뉴스핌] 김은지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신(新) 을사조약에 버금가는 대일 굴욕외교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조사 추진을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민주당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생각한다"라고 일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기시다 한일 정상회담 분석 및 평가 긴급좌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20 leehs@newspim.com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치욕적 조공과 굴욕외교로 일본의 환대와 친교만 얻으면 그만이라는 윤석열 정권의 단견이야 말로 완벽한 식민지 콤플렉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을 지적하면서 "국익은 물론 국민 뜻에 역행하는 굴욕외교를 추진하고 이를 성과라고 자화자찬하는 모습까지 정말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통실은 어제(20일) 해명을 한다며 독도, 위안부 문제는 논의가 안 됐고 후쿠시마 수산물 문제는 공개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라고 했다.

그는 "대체 국민에게 무엇을 감추려는 건지 매번 답변마다 내용이 달라진다"라며 "독도, 위안부 문제가 논의가 안 된 것을 일본은 거론했는데 우리가 반박하지 않아 토의가 안 됐단 의미인지, 아니면 일본도 아예 언급이 없었단 것인지 분명히 밝히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리고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문제를 공개하지 못하겠단 건 사실상 논의가 됐다는 거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사과 한마디 없이 모든 걸 내주고 일본으로부터 받은 참고서가 몇개인지 모르겠다. 일본 언론과 정치권이 새로운 문제제기를 하고 오히려 우리 정부가 해명하는 식으로 질질 끌려가는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강제동원 셀프 배상안부터 독도 영유권, 위안부 합의안,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문제를 포함한 한일 정상회담 전반에 대해 낱낱이 진상을 규명하고 굴욕외교를 반드시 바로잡겠단 말씀을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진상 파악을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도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 개회 요구서를 제출했으나 국민의힘은 개회 요구 시간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이라며 "대통령실 관계자 전원을 운영위에 출석시켜 굴욕적인 한일 정상회담 전반을 따지고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도 성난 민심을 직시해 용산 눈치보기와 방패 막이를 그만 접고 조건 없이 운영위 개최에 협조하는 게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일임을 명심하라"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20 leehs@newspim.com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대일 굴욕외교'라 규정하고 이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민주당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생각한다"라고 즉각 반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일 위안부 협정도 어렵게 된 것을 민주당 집권 시절에 깬 것도 아니고 깨지 않은 것도 아닌 무책임한 상태를 만든 채로 5년간 두고 왔지 않은가. 그런 민주당이 이제 와서 말만 되면 반일 감정을 자극하고, 입만 열면 반일 감정을 자극하고 죽창가를 부르는 그런 무책임한 일을 이제는 민주당은 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관계도 우리의 국익을 가장 잘 지킬 수 있는 방법,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언제까지나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죽창가를 불러서야 되겠는가"라면서 "한일 관계는 경제 문제, 안보 문제, 외교 문제 등 숱한 중요한 문제들이 많다"라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과거의 여러 가지 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향한 국익을 향한 결단을 했다고 생각하고 저희들은 그것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발 민주당도 반일 감정만 부추기지 말고 한일 미래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좀 숙고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자신의 정권 때 저질러 놓은 일을 수습하는 차원인데 자신들이 지금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저는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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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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