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해리 스타일스가 첫 내한공연을 가진 가운데,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해리 스타일스는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해리 스타일스 러브 온 투어 2023(HARRY STYLES LOVE ON TOUR 2023)' 일환으로 서울을 찾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2022.11.15 alice09@newspim.com |
이날 해리 스타일스는 공연의 시작을 '뮤직 포 어 스시 레스토랑(Music for a Sushi Restaurant)'로 알렸다.
이어 '골든(Golden)', '어도어 유(Adore You)'를 연달아 선곡하며 첫 내한공연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어도어 유' 간주 부분에는 중앙 무대로 나와 팬들에게 손 키스를 보냄과 동시에 고개 숙여 인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달아 세 곡을 부른 해리는 한구어로 "한국,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한국에 오게 돼 너무나도 기쁘다. 한국에서 첫 공연인데 너무나도 고맙다. 다들 기분이 어떠냐. 최고의 공연과 밤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해리 스타일스는 2010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5인조 보이그룹 원디렉션으로 출연한 후 데뷔했으며, 정규 1~4집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렸으며, 누적 음반 판매량 7000만장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17년 싱글 '사인 오브 더 타임(Sing of the Time)'을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나섰으며, 지난달 미국 미국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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