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호서 전주을 후보는 20일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지원 강화 등 각종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안전망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전북의 아동학대 신고는 모두 2154건으로 이중 전주가 가장 많은 851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발생하는 등 우리사회에 여전히 아동학대가 벌어지고 있다"며 "폭력 및 아동학대 제로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김호서 전주을 후보[사진=뉴스핌DB] 2023.03.20 lbs0964@newspim.com |
김 후보는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무상돌봄, 맞벌이가정 아동청소년 무상돌봄, 원하는 아동들에게 맞춤형 무상돌봄을 통해 보편적 돌봄서비스를 시작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학대 예방을 위한 가족교육을 강화하고 가해부모 교정치료 프로그램 운영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밖에 아동들에게 학대 받지 않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안전 가정' 지원책 마련과 아동학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아동학대 조기판단 및 사건인지 후 신속대응 등 치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를 공약했다.
이외에도 ▲아동학대 트라우마 네트워크 구축 ▲아동학대 관계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 ▲거주형 아동 치료병원 지정 및 운영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주을 맞춤형 영유아 학대 예방 시스템 구축 ▲아동학대원스톱지원체계구축 ▲아동학대 금지법률 강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추가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아동, 노인, 장애인 학대는 100% 인재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아동학대는 더 철저한 안전망이 필요하다" 면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 노인,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이 더욱 더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또 "아동은 미래사회를 책임질 소중한 인적 자원이며 성인 못지않게 인격적인 대우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고 인간으로서 보장받아야 할 천부적 권리"라면서 "좋은 공약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실행이 잘 돼야 하는만큼 재정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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