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7월2일까지 한영 수교 140주년 특별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과 영국 초기 팝아트를 이끈 14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1960s Swinging London'이 23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영수교 140주년 특별전으로 기획됐다. 영국 팝아트의 성장 배경이 된 1960년대 '스윙잉 런던' 시기 작품부터 이 시대 가장 사랑받는 영국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10개 섹션으로 나뉜다.
작품뿐 아니라 배경이 된 자료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아카이브 형식의 전시로 당시의 시대상도 엿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Michael English_Ice-Cream.1968 ⓒ Michael English 2023.03.20 89hklee@newspim.com |
미국의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과 리히텐슈타인 등이 팝아트의 대표적인 거장으로 불리지만, 현대미술사에서 팝아트의 시작은 영국으로 알려졌다. 그들의 대담하고 다채로운 작품은 시대를 정의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대중문화와 예술계에도 영감을 준다.
1960년대 초반 역동적이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영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광고, 영화, 사진과 같은 대중문화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면서 전통적인 가치와 태도에 도전한 작품을 공개한다.
영국의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피터 블레이크, 앨런 앨드리지, 데렉 보쉬어 등 영국의 팝아트를 이끈 14명의 팝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1960년대 영국 팝아트 운동에 관한 이야기도 전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Peter Phillips_Leolocation.1970 ⓒ Peter Phillips 2023.03.20 89hklee@newspim.com |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도 선보인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표작인 'A Bigger Splash'(1975), 'Self Portrait with Blue Guitar'(1977), 'David Hockney Photocolalges, A Wider Perspective'(1986)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그가 물을 소재로 한 작품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전시를 기획한 엑스씨아이 유창원 대표는 "현대 미술의 역사인 데이비드 호크니와 영국의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의 작품은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새로운 세대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2023년 서울에서도 '스윙잉 런던'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7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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