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드론배송 상용화 등 지역생활 드론서비스 본격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40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남원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3.17 obliviate12@newspim.com |
남원시는 드론산업에 대한 강한 사업추진 의지를 표명해 평가위원회의 실증환경, 수행능력, 사업화 및 상용화 적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남원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스페이스워, ㈜팔네트웍스, ㈜와우미래기술와 함께 첨단 드론스포츠 시스템 개발실증(디지털 경기 시스템 구축, 중계시스템 개발),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重화물 소방드론 자율주행(산불 감시 및 진화 지원 드론 시스템 고도화) 실증 등 남원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을 시험‧적용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LX 드론활용센터 및 국내 최초로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2023 FAI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국제대회와 연계한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명실상부한 드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비행 위해 요소가 없는 남원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드론‧UAM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남원시는 오는 2027년까지 1584억원을 투자해 항공안전기술원 유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드론실증도시 구축 등 드론‧UAM 모빌리티 선도도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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