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와 원주시는 16일 강원도청에서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정광열 경제부지사, 윤인재 강원도 산업국장, 원강수 원주시장, 이병철 원주시 경제국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책회의.[사진=강원도] 2023.03.16 onemoregive@newspim.com |
이 자리에서 김진태 지사 등은 용인을 중심으로 화성, 평택, 기흥, 이천을 잇는'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벨트 연장으로 이천과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원주를 포함한'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조성 대책을 긴급 논의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번에 논의된 사항들을 정리해 정부와 주요 기업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15일 '제14차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통해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정부가 2042년까지 경기도 용인시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30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4일 원주시 부론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원주가 묶여 함께 가는 것이 좋겠다"라고 밝혔던 바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은 강원도 원주권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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