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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 미성엠프로에 ERP 구축...디지털전환 실현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09:01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09:01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글로벌 자산관리 기업 미성엠프로에 ERP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성엠프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건물의 종합관리와 첨단시설의 청정관리업무, 기계설비성능점검을 실시하는 아웃소싱 기업이다.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ERP 구축 기반의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지난 2022년 5월에 시작된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는 ERP시스템 구축을 거쳐 시스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로 인사·급여 부문에서는 근로계약 및 급여정산 업무를 전자문서로 대체하고 ERP와 연동하는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영업 부문에서는 수주 활동 내역을 사내에 공유해 정보의 자산화를 이뤄내 각 사업장의 수익 현황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경영지원 부문에서는 현장에서 발생한 경비가 모바일 앱을 통해 ERP로 연동돼 자동으로 회계에 연결되는 구조를 갖췄다.

계약부터 회계 처리 전과정을 일원화하여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집계하는 등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업무환경의 혁신을 이룬 것이다.

미성엠프로 관계자는 "아웃소싱 업의 특성상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사업장의 마감업무가 가장 어렵다"며 "영림원소프트랩의 ERP를 통해 현장의 근태 내역과 비용처리, 급여정산 등의 회계업무가 모두 연동되어 일일마감 체제를 확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응주 영림원소프트랩 상무는 "디지털전환의 중심에는 기업정보시스템의 핵심인 ERP가 있다"며  "앞으로도 ERP의 성숙도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 최적화 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

walnut_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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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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