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글로벌 자산관리 기업 미성엠프로에 ERP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성엠프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건물의 종합관리와 첨단시설의 청정관리업무, 기계설비성능점검을 실시하는 아웃소싱 기업이다.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ERP 구축 기반의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지난 2022년 5월에 시작된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는 ERP시스템 구축을 거쳐 시스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로 인사·급여 부문에서는 근로계약 및 급여정산 업무를 전자문서로 대체하고 ERP와 연동하는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영업 부문에서는 수주 활동 내역을 사내에 공유해 정보의 자산화를 이뤄내 각 사업장의 수익 현황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경영지원 부문에서는 현장에서 발생한 경비가 모바일 앱을 통해 ERP로 연동돼 자동으로 회계에 연결되는 구조를 갖췄다.
계약부터 회계 처리 전과정을 일원화하여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집계하는 등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업무환경의 혁신을 이룬 것이다.
미성엠프로 관계자는 "아웃소싱 업의 특성상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사업장의 마감업무가 가장 어렵다"며 "영림원소프트랩의 ERP를 통해 현장의 근태 내역과 비용처리, 급여정산 등의 회계업무가 모두 연동되어 일일마감 체제를 확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응주 영림원소프트랩 상무는 "디지털전환의 중심에는 기업정보시스템의 핵심인 ERP가 있다"며 "앞으로도 ERP의 성숙도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 최적화 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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