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자·데이터 엔지니어 등 13개 직무
2025년까지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위한 인재 확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가 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체제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 상반기 대규모 IT 경력 인재 채용에 나섰다.
현대차는 15일부터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ICT 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상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사진 제공=현대차] 2023.03.15 dedanhi@newspim.com |
채용 분야는 △IT 기획 △프로젝트 매니저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솔루션 아키텍트 △데이터·인프라 엔지니어 △DR(Developer Relations) 등 총 13개 직무이며,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의 이번 대규모 경력직 채용은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SDV 비전 아래 IT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 ICT본부는 SDV 개발 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고객 채널 서비스·커머스 플랫폼·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한 IT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구성원들이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코드 리뷰 문화를 도입해 최적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근무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개인의 성장을 위한 내·외부 교육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DR(Developer Relations) 조직을 구축해 글로벌 IT 기업 수준으로 개발 문화를 지속 발전시키고 있으며, 수평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을 도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수 천만대의 차량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방대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고객에게 일관된 인터페이스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글로벌 IT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경험은 개발자의 성장과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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