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이 대전지역 공립유치원 104개 원(동부 43개 원, 서부 61개 원)을 대상으로 유아교육비 37억 7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은 2023학년도부터 사립유치원 재원 유아에게 1인당 월 13만 원씩을 지원함에 따라 공립유치원 유아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재정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유치원 원아. [사진=픽사베이] 2023.03.09 jongwon3454@newspim.com |
공립유치원 유아교육비는 특색있는 유치원 교육활동 지원비, 방과후과정 프로그램 운영 지원비, 현장체험학습 차량 지원비로 구성돼 있다.
먼저 특색있는 유치원 교육활동 지원비는 학급당 820만 원씩 지원하며, 원내·외 체험활동비, 교재·교구구입비, 급·간식비 등 단위유치원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편성해 집행한다.
방과후과정 프로그램 운영 지원비는 방과후학급당 600만 원씩 지원하며 방과후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강사비 및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장체험학습 차량 지원비는 유치원 학급수 따라 160만 원부터 48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현장체험학습 차량 임차비나 차량 안전장비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안효팔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교육비 지원으로 학부모 교육비 부담이 경감되고 유아교육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변화하는 교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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