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8일 전국적으로 실시한 조합장 선거에서 세종시는 평균 투표율이 75.5%를 기록한 가운데 9명의 현직 조합장 중 7명이 출마해 6명이 당선됐다. 2명은 출마하지 않아 새인물이 뽑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8일 당선증을 받고 기념 촬영하는 (왼쪽부터) 장경일·임유수·고진국·강영희·신상철·김기주·안종수·이충렬·김병민 조합장 모습. 2023.03.08 goongeen@newspim.com |
무투표로 당선된 서세종농협(김병민)과 세종시산림조합(안종수)을 제외한 7개 조합의 선거인 수는 1만 2230명으로 집계됐고 평균 투표율은 75.5%로 나왔다. 동세종농협(82.6%)이 가장 높았고 남세종농협(69.8%)이 가장 낮았다.
이날 투표후 밤 8시쯤 세종시 선관위 2층 강당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는 무투표 당선인 두명과 강영희(동세종농협-50.68%)·고진국(전의농협-80.92%)·김기주(세종동부농협-69.49%)·신상철(남세종농협-47.65%)·이충렬(세종서부농협-69.72%)·임유수(세종중앙농협-67.88%)·장경일(조치원농협-54.42%) 조합장 당선인이 참석했다.
이중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김병민·안종수 씨와 강영희·고진국·신상철·임유수 조합장은 현역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세종동부농협과 세종서부농협은 현직인 소순석·이성규 조합장이 불출마하고 김기주·이충렬 씨가 당선됐다. 유일하게 조치원농협 이범재 현직 조합장은 장경일 당선인에게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9개 조합에 22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이번 보다 1명 적은 21명이 후보 등록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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