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2023년 어촌관광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관광 트렌드는 청년, 지역관광, 레저여행, 체류형, 친환경 등 소규모 '젊은 세대 중심의 안전하고 테마가 있는 여행'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어촌관광도 달라진 관광수요에 대응하여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도록 수용태세를 전환하고, 젊은 감성이 반영된 관광시설 조성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의 적극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이에 공단은 변화된 관광 트렌드와 다양해진 관광수요에 맞춰 '23년 어촌관광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어촌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다양화 ▲어촌과 교류 확대를 통한 사회적 기여 활성화 ▲관광 서비스 수준 제고를 통한 관광객 수용력 강화 ▲관광상품 및 매체 활용을 통한 안심어촌 여행지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 관광 트렌드 대응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2023.03.07 ej7648@newspim.com |
어촌의 관광자원을 발굴‧확대해 어촌관광 콘텐츠의 다양화에 나선다. 해양치유, 문화‧예술, 해양배움 등의 특화유형이 반영된 체험시설 조성과 숙박, 음식, 인근 관광을 연계해 어촌체험휴양마을 특화 조성을 추진하고,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보전‧홍보하여 하나의 콘텐츠로써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예정이다.
도시와 어촌 간 교류 확대를 통한 어촌지역의 사회적 기여 활성화도 추진한다. 다국적 청년이 참여한 국제교류봉사단 운영,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의 어촌 워케이션, 청소년 체험학습을 위한 어촌생활체험학교, 실내체험 꾸러미 개발 등을 진행하면서 어촌의 생활관광을 도모해가고 관광‧섬 분야 유관기관과 스마트관광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사업 발굴 등 타부처 및 민간 협업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어촌관광 서비스 품질과 수준을 높여 관광객 수용력을 제고해 나간다.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실태조사 및 등급관리의 체계화, 맞춤형 현장 컨설팅 지원, 바다해설사 운영 고도화를 통해 관광 서비스의 수준을 높여간다. 또한, 어촌마을 전진대회 및 권역별 간담회 등으로 성과확산과 정보공유를 통해 현장과 유기적으로 소통‧교류하며 관광수요에 맞게 수용태세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관광상품 및 매체 활용을 통해 안심어촌 여행지를 홍보한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상품과 숙박시설 등을 대형 온라인 여행‧숙박 플랫폼에 등록하여 판촉을 지원한다.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콘텐츠로 활용한 소규모 어촌문화 축제를 기획‧운영하며, 나홀로 여행이나 반려동물과의 여행 등 테마가 있는 어촌안심 여행지를 콘텐츠로 제작하여 홍보 캠페인을 펼쳐간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와 달라진 관광 수요에 따라 어촌마을의 관광여건과 서비스 품질, 홍보방식 등의 변화도 필요하다"라며, "관광객을 단순히 맞이하는 것을 넘어 특화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기획‧운영으로 도시민을 어촌에 직접 유입시켜 어촌의 관계인구를 확대하는 등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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