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참여 계약 1건당 10만원 적립해 기부 예정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애큐온캐피탈이 2년 연속 안전투자 혁신사업과 연계해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자료=애큐온캐피탈] |
애큐온캐피탈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안전보건공단)이 진행하는 '2023년 안전투자 혁신사업'에 3년 연속으로 동참한다. 이번 사업과 연계해 산업재해 피해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안전투자 혁신사업은 정부가 3,200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위험기계 2000여대를 교체하고, 중소사업장 위험공정 2200여곳의 개선을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사업장이 크레인, 고소작업대, 권동식 리프트 등을 교체할 경우 할부금융을 제공하고, 노후 기계를 교체하거나 위험공정을 개선하면 리스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애큐온캐피탈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인 '애큐온 호프 온!(Hope On!)'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전투자 혁신사업의 영업실적에 매칭해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사업장과 리스 또는 할부 계약을 맺을 때마다 계약 1건당 1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올해 연말까지 조성된 기부금은 산업재해 피해자의 치료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백승규 애큐온캐피탈 커머셜 금융부문장은 "애큐온캐피탈은 지역사회에 안전한 일터를 제공하고 중소사업장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전보건공단에서 추진하는 중소사업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rightjen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