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자회견...노사협의기구 구성 등 요구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31일 전면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5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여성노동조합 대전충청지부,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 등으로 구성된 연대회의는 2일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인 교육부 및 시교육청과 집단교섭 결렬에 따라 총파업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일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인 교육부 및 시교육청과 집단교섭 결렬에 따라 오는 31일 총파업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2023.03.02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연대회의 측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지난해 9월 14일 이후 본교섭 및 실무교섭 등 20차례 집단교섭을 진행했다"며 "비정규직 임금체계 개편, 기본급 인상, 복리후생수당 지급 등을 요구했지만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논의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학기 총파업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피하려 지난달 2일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본교섭은 파행으로 치달았다"며 "교섭위원들은 이 같은 행태에 책임 있는 대책 마련 및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노사협의기구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즉각 수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1월 30일 시교육청 앞에서 공무직 노동자 임금교섭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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