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 성공 위한 민·관 전략 간담회' 개최
이부진 위원장 "관광이 우리 경제의 '퍼스트 무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으로 K-컬처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의 K-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전략 간담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의 신임 이부진 위원장(호텔신라 사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 박인숙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장,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K-관광 성공을 위한 '2023 한국방문의해 K-관광 민·관 전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부진 한국방문의해 위원회 위원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사진=문체부] 2023.03.02 89hklee@newspim.com |
회의에서는 한국 여행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에 각인시키기 위해 지구촌이 열광하는 K-컬처와 관광과의 융합(Convergence), 흥미롭고 독보적인 콘텐츠 개발(Charming attractions), 편리하고 안락한 관광 인프라 확장(Convenience) 등 K-관광의 3C 전략을 장르별, 주제별로 논의했다.
박 장관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K-콘텐츠 산업의 경쟁력과 매력, 확장성을 압축하는 분야가 K-관광산업"이라며, "대체불가능한 무기인 K-컬처를 관광산업에 정교하게 탑재시켜 2023년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진 위원장은 "문화예술, K-팝, 게임, 공연, 스포츠 등 K-컬처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묶어 전 세계에 판매하고, 항공·쇼핑·음식·숙박 등 관광업계의 역량을 결집, K-관광이 우리 경제의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외래관광객의 불편 사항, 관광 현장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관광업계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통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시키고 세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인 'K-관광'을 만드는 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부진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위원장이 2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K-관광 성공을 위한 '2023 한국방문의해 K-관광 민·관 전략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03.02 89hklee@newspim.com |
김장실 사장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중요한 시기에 한국방문의 해 신임위원장이 선출되어 캠페인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호 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외래관광객 확대에 대비한 관광수용태세 점검과 지속적인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박인숙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장은 "국제관계에 흔들리지 않을 기초체력을 단련해야 하고, 호텔․교통․음식 등 수용 태세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자유 여행자 입장에서 불편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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