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38가지 품목 제공 가능 특산물 업체 대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16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로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에 소재하면서 답례품으로 선정된 38가지 품목을 생산·제조·공급할 수 있는 업체여야 한다.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안내 홍보물.[사진=행정안전부] 2023.03.02 goongeen@newspim.com |
시는 답례품의 안정적 공급 여부와 답례품 보관·배송 등 업무수행능력 및 관내 생산·제조 기반 보유 여부 등 평가기준을 고려해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고시를 참고하면 된다.
현재 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농산물, 가공식품, 관광·체험·문화상품, 생활용품, 여민전 등 5가지 분야 38가지 품목 중에서 18가지를 선정해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품목과 업체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 이외 거주자가 일정액(500만원 이내)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최고 150만원)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38개 답례품 목록.[자료제공=세종시] 2023.03.02 goongeen@newspim.com |
지난달 말까지 두 달 동안 세종시에는 170건에 2360만원의 기부금이 들어왔다. 시는 기부금 중 30%를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업체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답례품을 제공하고 나머지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및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증진 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
노진욱 세종시 시민소통과장은 "이번 추가 공개모집으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답례품을 발굴해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특산물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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