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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혁명, 챗GPT] "美 기업 4곳 중 1곳, 챗GPT로 직원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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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코딩·광고·고객지원·문서작성에 활용
"올해 일부 직원 해고 예상" 59%에 달해
구직자도 챗GPT 활용..."서류 전형 쉬워졌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미래의 일자리 일부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는 경고음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기업의 절반 정도가 이미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고, 25%는 일부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의 구인 플랫폼 '레주메빌더닷컴'이 지난 2월 15일(현지시간) 설문조사 플랫폼 '폴피쉬'를 통해 미국 내 기업 1000곳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한 바에 따르면 챗GPT가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래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9%로 나타났다.

그중 일부 인력을 챗GPT로 대체했다고 응답한 기업이 절반에 가까운 48%에 달했다. 다시 말해 전체 기업의 무려 25%가 특정 업무에서 직원 대신 AI 챗봇을 쓰고 있다는 의미다.

아직 실제로 사용하고 있진 않지만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 응답률도 전체의 30%로 나타났다. 이 중 85%는 '6개월 안에' 챗GPT를 도입할 예정이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노트북 PC 화면에 보이는 챗GPT 웹사이트. 2023.02.08 wonjc6@newspim.com

◆ 광고사무직·고객센터·코딩 인력 AI로 대체

업체들이 챗GPT를 활용하는 주된 업무 분야는 ▲코드 작성(66%) ▲광고 문안 작성 및 광고 콘텐츠 제작(58%) ▲고객지원(57%) ▲회의록 등 문서 작성(52%) 순이다.

설문조사에서는 챗GPT로 인력을 대체한 업무 분야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활용되는 업무 부문으로 유추하건데 주로 ▲광고업 사무직 ▲고객지원센터 직원 ▲IT업체의 코딩 및 소프트웨어 분야 직원 ▲인사과·경영지원실 등 사무직 인력이 AI챗봇에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레주메빌더의 스테이시 헐러 최고 커리어 어드바이저는 "챗GPT 사용은 업체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인재 유치부터 채용공고 작성, 면접 질문 구상 등 일상적인 사무일까지 챗GPT가 대체하고 있다. 코드 작성 부문도 AI기술이 대신 해줄 수 있는 업무로, 직원들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돼 전략적으로 주도해야만 하는 업무를 중점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첨단 기술 발전으로 지난 수 십년간 일부 일자리가 대체된 것과 같이 챗GPT의 발전도 "우리가 일하는 형태를 바꿀 수 있다"며 "기업들은 챗GPT를 활용하는 부문을 확대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환기는 이제 막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설문조사에 응한 업체들에 '올해 말까지 챗GPT의 도입이 일부 직원들의 해고로 이어질 것 같냐'고 물으니 33%는 "분명히 그렇다"(definitely), 26%는 "아마도 그러할 것이다"(probably)라고 생각했다. 이 중 향후 5년 안에 직원을 해고할 일이 생길 것 같다고 확신한 비중은 32%,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한 응답도 31%다.

영국 런던의 출근길 풍경. 2022.05.16 [사진=블룸버그]

헐러는 "새로운 기술이 대중화하면서 근로자들은 이것이 자신의 직업과 업무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고용주들은 챗GPT 활용으로 일부 직책을 줄일 생각"이라고 진단했다.

챗봇을 도입한 업체들의 만족도는 매우 크다. 경영진의 55%가 챗GPT의 생산성을 '훌륭하다'(excellent)로 평가했으며, 34%는 "매우 좋다"(very good)고 했다.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일부 직원을 대체하니 고용주는 비용절감 효과를 톡톡히 본다. 챗GPT를 도입한 업체의 99%가 크고 작은 비용절감을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이중 48%는 5만달러(약 6570만원)이상, 11%는 10만달러(1억3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내놨다.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 챗GPT여서 그런지 요즘 기업들은 취업지원자들이 챗GPT를 사용한 경험이 있거나, 잘 활용할 줄 아는 직원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바꼈다. 직원 채용시 챗GPT 등 AI챗봇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지원자에 눈길이 간다고 한 업체는 무려 92%. 챗GPT와 관련된 경험이나 관련 기술 능력을 가진 지원자에게 채용 가점을 줄 것 같다고 한 업체도 90%로 매우 높았다.

레주메빌더는 "취업자라면 AI챗봇 관련 기술 스펙을 추가할 필요가 있겠다. 고용주도 채용공고에 필요자격요건으로 관련 기술 스펙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참고로 설문조사 대상자는 연간 소득 5만달러 이상에 직원 2명 이상을 둔 영세업자를 포함하기 때문에 챗GPT의 업무 활용과 인력 대체가 미국 업계 전체의 풍토를 반영한다고 보이게는 다소 무리가 있다. 다만, AI챗봇이 점차 기업 운영에 스며들고 있다는 시사점은 분명한 듯 하다.

◆ "챗GPT로 이력서 쓴 구직자 4명 중 3명, 면접 갔다"

챗GPT를 업무에 실사용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추세인 한편 구직자들은 AI에 이력서 작성을 맡긴다. 얼마나 기술적으로 잘 써주는 것인지 서류 전형 통과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가 챗GPT에 구글 엔지니어링 채용 부문 자기소개서를 써달라고 부탁해보니 단 2초 만에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재판매 및 DB 금지] 2023.02.27 wonjc6@newspim.com

레주메빌더는 지난 7일 미국 내 구직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구직자 정의는 지난 2개월 간 적극적으로 취업문을 두드린 사람으로 한정했다.

설문참여자 중 무려 46%가 챗GPT로 이력서 또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이중 72%는 자기소개서, 51%는 이력서 작성을 챗봇에 맡겼다.

비용을 들여 이력서 작성 대행업체에 문의하는 것보다 챗GPT에 맡기는 편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줄 뿐만 아니라 완성도도 높다고 이들은 말한다. 응답자의 28%는 챗GPT가 내놓은 결과물이 거의 완벽해 "아주 조금 수정 또는 수정 자체가 필요 없었다"고 알렸다. 약 75%는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서류 전형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줄었다. 서류 작성에 챗GPT를 활용한 구직자의 19%가 "회사로부터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는 전화가 늘었다"고 답했고, 69%는 "어느 정도 늘었다"고 답했다.

챗GPT 덕분에 면접 전형까지 갔다고 한 응답률은 78%. 이중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는 비중은 무려 59%다.

헐러 최고 커리어 어드바이저는 "챗GPT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는 구직자들은 온라인 도구와 이력서 대행업체의 도움을 받는 자들과 다르지 않다"며 "채용 과정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면접 전형과 능력이다. 구직자들이 직접 이력서를 쓰지 않는 행태는 새로운 게 아니나, 그들은 이제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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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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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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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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