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한해 동안 공공주택 1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민간 자본과 기술력을 활용하는 '민간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50만 가구 공급계획 중 30% 이상 민간 브랜드를 적용하는 등 민간협력사업을 위해 '민간협력사업단'을 새롭게 신설했다.

진주 LH 사옥

LH는 향후 5년간 약 9만가구를 민간협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1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민간참여 및 시공책임형 CM사업 등 공모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공성 강화, 민간부문 활성화, 정책목표 완수 등 3개 부문, 9개 과제를 선정하는 등 '민간협력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민간사업자의 사업 참여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공사비 현실화, 사업후보지 선정의 객관성·투명성 확보 등을 추진한다.

분양대금 회수 지연 등으로 민간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경우 LH가 회수한 분양대금 이내에서 민간에 자금을 우선 지원한 뒤 준공 후 이자를 정산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추진 환경을 조성한다.

LH는 민간 건설사의 의견을 반영해 3월 중 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4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민간참여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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