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무인기·드론 요격시스템 앞세워 '오일머니' 공략...K-방산과 경쟁 가열

기사입력 : 2023년02월22일 09:48

최종수정 : 2023년02월22일 09:48

UAE 국제 방산전시회에 500여종 무기 전시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이 무인기, 무인함정, 드론 요격시스템, 구축함 등을 앞세워 중동 '오일머니'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전차, 자주포, 미사일, 훈련기 등의 분야에서 K-방산과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2023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IDEX)'에 중국이 500여 가지의 무기를 전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2일 전했다. 중국은 국방과학공업국이 9개 방산 업체를 조직해 중국관을 만들어 참여하고 있다. 중국관은 전시회에 설치된 국가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중국측은 육해공에 걸친 무기와 함께 전자전 무기, 네트워크 지능, 드론 요격시스템 등 차세대 무기들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은 전시회를 통해 '중국판 패트리엇 미사일'로 불리는 지대공 미사일 HQ(훙치, 紅旗)-16의 수출모델인 LY-80B을 처음으로 해외에 공개했다. 또한 '산마오(山猫)2000' 전지형차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산마오2000은 공중돌격여단을 구성하는 소형 전차로, 도로, 숲, 사막 등 전 지형 기동이 가능하다. 신화사는 이 밖에도 수십 여개 제품이 해외에서 처음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또한 무인기, 무인함정, 무인지상플랫폼, 종합 무인기 시스템, 드론 요격시스템 등 무인장비를 대거 선보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위력을 보인 군용 무인기와 드론 요격시스템 등이 전시회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매체가 전했다.

중국측은 또한 대공미사일 HQ-9의 수출모델인 FD-2000, 5세대 스텔스기인 후잉(鶻鷹)전투기(J-31), VT-4 전차, 사정거리 280㎞인 AR3 로켓포 등도 전시회에 공개했다. 또한 차세대 전투훈련기인 L15(례잉, 獵鷹)도 전시했다. 

특히 중국은 전시회에 052D형 중대형 구축함인 난닝(南寧)함을 선보였다. 7500톤급으로 기동력과 방공 능력이 강한 난닝함은 지난 17일 아부다비 자이드항에 입항했다. UAE 해군과의 교류 활동이 진행됐으며, 일반인 공개행사도 펼쳐졌다. 최근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구매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이 전시되어 있다.[사진=CCTV 캡처]

한편, 올해가 16회째인 IDEX는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 방산기업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이종섭 국방장관이 지난 20일 현지에 직접 참석해 K-방산 수출을 적극 독려했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방산, LIG넥스원 등이 제품을 전시했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