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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北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문제는 尹정부 강경대응"

기사입력 : 2023년02월20일 11:56

최종수정 : 2023년02월20일 11:56

"정부, 동네 아이들 시비 걸 듯 정쟁만 일으켜"
"기미가요 연주…굴종외교 상징하는 치욕적 장면"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문제와 관련해 "북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도발했는데 북에 강력 경고, 규탄한다"고 20일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북이 추가 도발을 공언하고 있는데 문제는 우리 정부의 대응 능력과 태도"라며 정부·여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20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정부가 지금처럼 강경대응만 계속 고집하면 안 그래도 최악인 민생경제가 더 심각한 수렁으로 빠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평화가 경제다. 말 폭탄은 누구나 던질 수 있다. 진짜 중요한 건 평화"라며 "국민들은 민생에 고통 받고 안보 때문에 걱정하는데 정부는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마치 동네 아이들 시비 걸듯 정쟁만 일으키고 있다"며 "이제 정신 차리고 국민 고통 외면 말고 민생 챙기는데 나서기 바란다"고 했다.

또 "국민 고통을 덜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고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게 국민이 정부와 국가에 요구하는 핵심 요구"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 대표는 주한 일본대사관이 주최한 일왕 생일 기념행사에서 '기미가요'가 연주된 것에 대해 "윤 정권의 대일 저자세 굴종외교를 상징하는 치욕적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1945년 해방되기 전 일제시대 같다. 대한민국 굴욕과 굴종을 전제로 하는 양국관계 정상화에 동의할 수 없다"며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는 가해자인 일본의 진솔한 사죄와 반성, 책임 인정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강제 동원, 수출규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 주권국가로서의 최소한의 체통 지키도록 요구한다. 주권자인 국민을 우롱하는 행태라는 점 직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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