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는 오는 28일 제9대 총장 고영진 박사 이임식이 교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고 총장은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1987년 순천대 식물의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제9대 총장 고영진 박사 [사진=순천대학교] 2023.02.20 ojg2340@newspim.com |
한국식물병리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며, 학생생활관장과 교무처장, 생명산업과학대학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 2019년 5월 24일부터 총장 임기를 시작했다.
고영진 총장은'지역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전남대표 국립대학'을 목표로 취임 당시 대학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학사구조 개편과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학생역량 강화를 모색하는 한편 행정조직 개편 등을 추진했다.
대학 국제화 역량을 강화해 외국인 유학생 수를 대폭 확대하고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해 국가재정지원 사업 및 80여 억 원의 발전기금을 확보하는 등 재정적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과 함께 ▲대학도서관평가 최우수 기관(2019년) ▲국립대양성평등 최우수 기관(2020년, 2021년) ▲공공부문 인적자원 우수 기관(2020년부터 3년 연속) ▲과학영재교육원 최우수 기관(2020년) ▲창업보육센터경영평가 최우수(2022년) 등의 성과를 냈다.
고영진 총장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입시경쟁률과 신입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대학의 도약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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