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지난 1일 의창구를 시작으로 진행하고 있는 시민과의 대화 시간이 회를 거듭할 수록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17일 오후 4시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일 의창구에서 가진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10일 성산구 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세 번째 시민과의 대화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17일 오후 4시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에서 진해구의 미래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창원특례시] 2023.02.18 |
현장에 준비된 '시민의 소리함'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넣기 위해 행사 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하는 인원이 생기기도 했다. 시민과의 대화가 끝난 후 시민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단상에 올라 PPT로 직접 발표했다. 먼저,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실현을 위한 혁신 성장 기반 구축 등 5대 전략 30여 개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진해구 주요 현안 사항인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지정만료에 따른 조선업 지원과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동별·지역별 주요 현안사업인 ▲진해군항 상권 르네상스 사업 ▲주민 쉼터 조성 ▲진해루 앞 속천해안도로 확장과 노상주차장 확충 ▲제2안민터널 조속 개통 ▲진해만 노을길 조성 ▲의곡천 조속 정비 등 총 33개의 사업을 일일이 진해구민들 앞에서 이야기했다.
진해구의 미래 비전을 동북아 물류허브의 중심, 미래 첨단 신산업 창출 기지, 글로벌 대표 축제 도시로 시민에게 설명할 때에는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홍남표 특례시장이 직접 주재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공영주차장 조성, 공단 인근 주거환경 개선 요구, 경화시장 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건의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꼼꼼하게 설명했다. 즉시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은 구청장과 부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했다.
홍남표 시장은 "전달해주신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간이 걸리는 부분은 꼼꼼하게 분석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가 민선 8기의 실질적 원년인 만큼 미래 성장을 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총동원해 혁신적인 성과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네 번째 시민과의 대화는 21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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