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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고착화 우려에 연준 위원들 잇따른 매파 메시지..."금리 더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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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금리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까지 올릴 필요 있어"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준 금리 더 높일 필요서 있어, 다만 0.25%포인트 인상 지지"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예상외로 강력한 1월 미국의 고용과 물가 수치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위원들이 일제히 매파 발언을 쏟아낸 가운데, 17일(현지시간) 발언에 나선 연준 인사들도 인플레이션 정복을 위해 금리를 더 높여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나온 강력한 지표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는 경계심을 표시하며 자신은 여전히 0.25%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좌) [사진=로이터 뉴스핌]

◆ 보우만 연준 이사 "연준의 (물가 안정) 조치 불충분, 연준 기준금리 제약적 수준까지 올려야"

이날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개최된 은행가 협회에 참석한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나온 지표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물가 안정을 위해) 했던 조치가 충분치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면서 "연준이 연방 기금금리(기준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까지 올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아직 그 수준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월 강력한 고용, 인플레, 소매 판매 등 지표는 연준의 조치가 충분한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지적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에너지 비용이 다시 오를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또한 그는 최근 받은 정보로 보아 (우리가) 경제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연준의 긴축에 따른 침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이 같은 보우만 이사의 발언은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 두었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과도 일맥상통한다.

전일 메스터 총재는 2월 FOMC 당시 0.5%포인트 인상 속도를 유지할 설득력 있는 경제적 사실들을 봤다면서, 연준이 필요하면 0.25%포인트 넘게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도 다른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본인이었다면 이달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을 지지했을 거라면서, 가능한 한 빨리 움직여 금리 수준을 5.375%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두 총재 모두 올해 FOMC 통화정책 결정 시 투표권은 없다.

  리치먼드 연은 총재 "금리 더 올릴 필요 있지만, 0.25%포인트 인상 지지"

한편 이날 별도의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더 인상할 필요성은 인정했으나, 자신은 여전히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슬린 업무개선지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바킨 총재는 "물가안정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서도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되야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느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나온 지표와 관련해 수요 측면에서는 시장이 받는 것과 같이 강력한 신호는 보고 있지 않다"면서 향후 수개월 나올 지표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1월 비농업 고용이 50만명 넘게 늘었지만, 이는 부분적으로 계절적 조정에 따른 영향이자 기업들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고용한 인력을 평소보다 적게 해고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상 외로 강력한 지표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느린 속도지만 진전되고 있다는 자신의 느낌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갈 필요가 있지만, 여전히 0.25%포인트 인상을 고수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행로가 더욱 뚜렷해지면 그때 인상 폭 조절을 결정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0.25%포인트 인상을 좋아한다"면서 "그래야 경제 상황에 맞게 유연히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킨 총재도 올해 FOMC 통화정책 결정과 관련해 투표권은 없다.

연준은 지난해 11월까지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으며, 12월 '빅 스텝(0.5%포인트 인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선 후 올해 첫 FOMC인 2월 회의에서는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다시 한번 금리 인상 폭을 줄였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급격한 둔화 조짐을 보였던 인플레이션 관련 수치가 연초 다시 치솟고 고용도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확인되며 시장의 긴축 공포도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머니마켓에서는 이제 7월 기준금리가 5.2%도 넘어설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2주 전만 해도 기준금리가 4.9%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관측에서 크게 올랐다. 

또한 이는 지난해 12월 연준이 제시한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이 제시한 올 연말 최종 금리 전망치 5.1%(중간값)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연준은 오는 3월 21~22일 예정된 FOMC에서 업데이트된 점도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12월 점도표 [자료=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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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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