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 2022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9억 1653만원, 당기순이익 8억 5825만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1024억 4880만원으로 2년 연속 1천억원 대를 돌파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익 기조를 유지하면서 목표로 했던 스마트 머신 등 핵심 기술의 고도화에 성공했던 한 해"라며 "로봇모션 제어 신제품의 상용화 속도를 앞당겨 직전연도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최근 월드클래스 300 과제 성과로 스마트 머신과 협동로봇 상용화 확대를 발표했다. 국내외 제조 기업들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우호적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사업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있다. 이미 북미 지역 최대 자동화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사이버 보안 기능을 탑재한 모션제어 부품을 개발해 오는 2027년까지 620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제1공장 증축으로 생산능력도 확보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정화되면서 원자재 시장의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손익구조 개선을 위해 경영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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