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입주 37년을 맞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트가 최고 35층, 950가구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논현 동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과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언주로 주변에 있는 논현 동현아파트는 1986년 준공된 6개동 548가구의 노후 아파트 단지다. 정비구역 총면적은 3만 5534.9㎡로 용적률은 230% 허용에, 높이는 최고 112m 이하(35층 이하)다. 이번 심의에 따라 10개동 905가구로 재건축된다. 공공주택은 126가구다.
정비계획 수립 시 도산대로50길과 언주로140길의 차도를 1m 확대(6m→7m)하고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삭제해 주변 지역 교통이 원활하도록 했다. 대신 아파트 단지 내 별도 출입구를 통해 이용이 가능한 외부개방주차장 102면을 설치토록 했다. 작은도서관과 실내형 어린이 놀이터 등 공공개발 시설과 서울시 기준면적 대비 약 270%의 주민공동시설도 만들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논현 동현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해당단지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의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