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까지 사업계획서 제출, 중앙투자심사 의뢰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북평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및 구조 고도화를 위해 추진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신축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인 공장용지 가격 상승과 각종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입지애로를 해소하고 입주기업 간 또는 입주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 외부기관 간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및 개방형 혁신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3.02.16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국비 등 228억원을 들여 제조업과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및 지원시설 등 복합적으로 입주 가능한 다층형 집합건물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 중기부 공모 신청을 위한 타당성 연구 조사용역을 시작으로 대상 부지 및 입주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같은 해 10월 북평 국가산업단지 초입에 위치한 구호동 218번지를 대상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이후 동해시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공모신청을 위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했으며 오는 17일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산업센터 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로부터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대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수립 용역 최종 보고자료를 청취하고 시장 주재로 타당성 조사 내용과 기본 계획안에 대한 토의 및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또 북평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혁신지원센터,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아름다운거리 조성,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북평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및 구조 고도화를 위해 추진 중인 기존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협의 내용 반영, 민원 대응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검토해 오는 3월말까지 강원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관련부처에 중앙투자심사 의뢰도 병행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지역 전략사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업종별 집단화를 통한 집적효과 제고를 위해 준비중인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기존 추진중인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고, 공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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