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폐철도 유휴부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2025년까지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신재생자원센터, 호남고속도로 주변 등 4곳에 9ha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25년까지 폐철도 유휴부지에 11ha로 확대해 나간다.
익산시 도시숲 조성장면[사진=뉴스핌DB] 2023.02.15 lbs0964@newspim.com |
장항선 폐철도 유휴부지인 송학동에서 오산면까지 3.5km와 전라선 폐철도 유휴부지 인화동1가 1km에 11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송학동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정문 앞 1.5km는 이미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완료하는 대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오산면 송학교~오산초등학교 방향 2㎞의 경우 올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장항선 복선전철화로 발생한 폐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인화동 인화행복주택~평화육교 방향 1km는 내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돌입했다..
국비 확보를 위해 주관 부처인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교감함은 물론 특히, 공모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 및 인근 중소기업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공모 선정 가능성을 최대한 높인다는 전략이다.
공모에 선정되게 되면 산림청 기후대응 기금 20억원을 확보하게 되고 여기에 시비 20억을 더해 총 사업비 40억원으로 2025년 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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